여름 보양식 백종원 닭곰탕 만드는 법

오늘은 정말 날씨가 무덥고 뜨거운 하루였어요. 기온이 급격히 올라 폭염 경보까지 내렸는대요. 이렇게 무더운 날에는 입맛도 떨어지는데 이럴 때일수록 영양가가 좋은 음식을 먹고 건강을 챙겨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더위 속에서 몸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영양가 높은 음식을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닭곰탕이 떠올랐는대요. 때마침 오늘이 중복이었어요. 닭곰탕은 예로부터 더운 여름철에 먹으면 몸을 보호하고 기력을 보충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왔죠.

 

그래서 저는 오늘 저녁 메뉴로 닭곰탕을 선택했습니다.

 

 

 

재료 준비

 

• 닭 한 마리 (약 1kg)
• 양파 1개
• 대파 1.5대
• 마늘 10알
• 물 3.5L
• 소금 1스푼
• 통후추 약간 (선택)

 

닭 손질하기

 

닭의 엉덩이 비계와 목뼈 주변의 기름기를 제거해 주세요. 저는 마트에서 사장님께 부탁해 미리 제거해 왔어요. 이제 닭을 깨끗하게 씻어 내장 잔여물을 없애줍니다.

 

닭곰탕은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맛을 낼 수 있어요. 먼저 양파는 열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고 대파는 듬성듬성 썰어줍니다. 마늘은 통째로 준비합니다.

 

 

 

먼저 기름기를 제거하기 위해 큰 냄비에 물을 넣고 끓을 때쯤 닭을 넣어 살짝 데쳐줍니다. 이렇게 기름기를 제거하면 국물이 더 담백해지지요. 그리고 닭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저는 월계수 잎을 넣었어요. 이때 청주나 소주를 넣어도 좋습니다. 

 

 

 

닭곰탕 끓이기

 

● 닮 삶기

살짝 데친 닭고기를 양파, 파, 마늘을 넣고 푹 끓입니다. 중간에 떠오르는 거품은 제거해 주세요. 

 

● 닭 살코기 분리

30분 이상 끓인 닭이 익으면 건져내어 살코기와 뼈를 분리합니다. 살코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주세요.

 

● 두 번째 끓이기

분리한 뼈를 다시 냄비에 넣고 30분간 더 끓여 국물을 진하게 우려냅니다. 소금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마무리

 

● 국물 걸러내기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면 뼈와 재료들을 건져내고 맑은 국물만 남깁니다.

 

● 완성

그릇에 밥을 담고 찢어놓은 닭 살코기와 국물을 듬뿍 부어줍니다. 송송 썬 대파와 후추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간은 개인에 입맛에 맛게 소금의 양을 조절하세요.

 

 

 

 

여름철 기운을 북돋아줄 닭곰탕,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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